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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붓는다. 어떻게 할까?
2004-02-03 13:44:07 read : 3202
몸이 붓는다는 것은 열이나 기침같이 그 자체가 병이라기 보다는 다른 병이 있을 때 함께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으므로 쉽게 방치해서는 안 된다.
1. 일반적인 증상
1) 별다른 증상 없이 부기가 쉽게 빠질 때
-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전날 오래 서있었거나 짜게 먹어 물을 많이 마셔도 아침에 얼굴과 손발이 부을 수 있다. 이때 숨이 차거나 손발이 아픈 증상이 없으면 특별한 병이 없다고 보면 된다.
2) 특별한 이유 없이 낮에 부을 때
- 뚱뚱한 비만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특별한 원인도 없이 손과 발, 다리, 얼굴, 배 등이 주기적으로 붓는 것은 심신증이 있을 때 나타난다.
3) 생리 전에 부었다가 생리가 시작하면 빠질 때
- 월경 시작 2~3일전 흥분과 두통, 신경과민 증세가 나타나며 몸무게가 늘어날 정도로 온 몸이 부을 수 있다. 이것은 월경전 증상으로 월경을 정상적으로 분비하면 부기는 빠진다.
2. 어떤 병이 있을 때 붓나?
1) 종아리가 붓고 아픈 것은 정맥에 염증이 생겨 정맥이 막힐 경우다. 이때 특히 다리가 잘 붓는데 방관하면 폐에 병이 올 수도 있다.
2) 임신중 몸이 부을 때는 임신중독의 하나로 부인과 진단을 받아야 한다.
3) 피로감을 느끼며 부은 부분을 눌러도 쉽게 들어가지 않는 증상은 갱년기에 많이 나타나며, 추위를 타고, 혈색이 좋지 않으며, 피부도 거칠다.
이 증상은 갑상선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도 나타난다.
4) 심장병의 하나로 협심증이 있거나 심근 경색이 있으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켜 붓기도 한다.
5) 간염이 있거나 황달, 간경변증, 지방간, 알콜성 간염이 있을 때 복수가 차면서 붓는다.
지방간과 같이 간세포 안에 기름이 끼면 간 전체가 붓기 때문이다.
6) 신장병이 있으면 오줌을 농축시키는 작용이 상실하여 뇨독증과 같은 노폐물을 배설하지 못하여 붓는다.
이때 피로, 식욕부진, 체중감소, 빈혈, 두통, 빈뇨 등이 함께 나타난다.
3. 한방 요법
붕어 양고기 300g에 옥수수수염, 해바라기 씨, 마늘, 질경이 100g을 넣고 고아 복용한다.
특히 심장에는 귀비탕, 신장에는 육미지황탕, 간장에는 인진오령탕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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