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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특공작전
2003-10-22 14:57:29 read : 4235
지하특공작전
제1막
배 경 : 음산하고 한쪽에 용광로 같은 불구덩이가 보이는 어두운 동굴형의 배경
대 왕 : (음산한 소리와 함께 몸을 떨며 등장) 으으으, 이거 큰일났구나? 많은 녀석들을 굴 지옥으로 잡아와야 하는데, 또, 방해꾼이 나타났으니? (서서히 주저앉으며 벌떡 일어서며‥‥) 여름 성경학교. 여름 성경학교, 여름 성경학교. 으으으 그렇지. 여봐라? 간신 마귀 있느냐?
간 신 : (밖에서 소리만) 밖에 대기하고 있습니다요-
대 왕 : 그래 냉큼 들어 오렸다.
간 신 : (머리를 앞 뒤로 움직이며! 히히히
대 왕 : 크 이놈아! 방정맞게 걷지 말고. 살랑살랑... 다시 나갔다 들어와 봐라?
간 신 : (퇴장했다. 다시등장 머리를 좌우로) 네, 히히히
대 왕 : 큰일이 났다. .
간 신 : (다가서며... ) 네, 크 큰일 이라니요? 예수님이라도 재림하십니까?
대 왕 : (깜짝 놀라며) 뭐 뭐라구, 예수님 재림. 야 방정맞을 마귀야 농담이라도 그런 끔찍한 소리는 하지마라! 예수님이 재림하면 우린 끝장이야! 우리 모든 마귀들은 저 지옥불속으로 떨어져-뜨거운 불구덩이 속에게 영원히 고통을 받아야해. 으으으으 생각만 해도 무서워...
간 신 : (몸을 뒤틀며‥. ! 으.으아악! 무,무서워요-
대 왕 : (어린이들을 보며) 맞아 무섭고. 두려운 일이야. 우린 그날이 오기전에 한 사람이라도 더 예수를 못 믿게해서 이 지옥으로 잡아와야 해, 여기 있는 녀석들도 말이야?
간 신 : 그, 그러믄요- 저기 저 녀석도, 그리구 저 안경낀 녀석도.
대 왕 : 그러니까 큰일이란 말이야.
간 신 : 그러니까, 큰일이라니요?
대 왕 : 우리 일을 방해하는 학
교가 지금 열리고 있어
간 신 : 그, 그런 일이 있다면 그냥 들 수 없지요-
대 왕 맞아. 절대로 그냥 둘 수 없어? 내 기어이 두수고 말테다.
간 신 : 그런데 학교라니요? __
대 왕 : 이 멍청이 같은 간신 마귀야! 여름 성경학교 말이야!
간 신 (놀라 다가서며) 네, 또 또요-
대 왕 : 그러니까 큰일이 아니냐?
간 신 : 대왕님! 가, 가만.
대 왕 : 좋은 묘책이라도 있느냐?
간 신 : 이 있다마다요, 아무 염려 마십시요!
대 왕 : 그래, 어떤 방법이 있느냐?
간 신 : 어린이들이 교회에 못 나가도록 미끼를 주는 겁니다.
대 왕 : 미끼라니? 이게 어디 낚시질이냐?
간 신 : (낚시질하는 흉내내며) 아이고, 대왕님도, 낚시질 처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미끼를 던져주고 물던 낚아 채는것 입니다.
대 왕 : 오. 그것 참 좋은 방법이로구나! 그래 그 낚시밥이란 무엇이냐?
간 신 : 네, 첫째는 시골로 놀러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대 왕 : 오. 그렇구만. 가만 그런데 시골에 가서 성경학교에 나가면?
간 신 : 그, 그렇군요. 그럼 수영을 하려 다니도록 하면 어떨까요? 매일 매일.
대 왕 : 수영, 음 그렇게 하면 몇 녀석은 못 나가게 하겠구만.
간 신 : 어때요?
대 왕 : 그래도 나가는 녀석들은?
간 신 : (귀에다 소근소근) 그때는, 히히히히. 대왕님 잠깐 귀를좀‥‥
대 왕 : 해해해해, 그거 아주 좋은 방법이야, 역시 간신 마귀의 머리는 돌대가리가
아니야! 그래 교회는 가게 내버려두되, 상품 타고 간식이나 얻어먹으러 가게하잔 말이지?
간 신 : 그러믄요. 상품이나 간식을 안주면 안 다닐 것이고, 또 성경학교가 끝나면 교회도 안 다닐 것이 아닙니까요?
대 왕 : (손뼉을 치며‥‥) 맞았어! 그거 아주 굉장한 생각이야.
간 신 : 대왕 마귀님! 또 있습니다.
대 왕 : 응 또 있다구, 그래 그게 뭐냐?
간 신 : 네. 히히히,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우리 마귀들을 들여보내서 떠들고 장난을 치 게하므로. 예배를 방해하고 성경학교을 수라장으로 만들어 놓는 것입니다.
대 왕 : 그, 그건 더 좋은 방법이로구만, 그럼 우리 마귀들에게 알리라! 나 대왕 마귀님이 지하특공작전을 명령하노니, 모든 마귀들은 지금 즉시 각 교회로 가서 작전을 수행하라고 !
간 신 : (대답후 퇴장) 네, 알겠습니다. 대왕마귀 각하이시여 !
대 왕 : 크, 하하하, 아주 아주 멋있는 지하특공작전이야! 교회가 수라장치 된다. 그리구 상품만 받고, 간식만 먹고 성경학교가 끝나면, 교회여 안녕, 다음 성경학교때 또 나오게해! 으 하하하하하. 아,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나도 나도 지하특공작전을 시작해야지.
오 위대한 나의 부하 마귀들이여. 이 위대한 나 대왕마귀의 명예를 걸고 한 녀석이라도 더 예수를 못 믿게하여 이 지옥으로 잡아오기 위하여, 위대한 우리의 지하특공작전을 힘차게, 열심히, 확실하게 전개하라. 나의 위대한 마귀들이여 ! 해해해해, 하하하하, 히히히히. (퇴장하며)
(서서히 막이 내린다)
제 2 막
배경 : 1막과 동일
대 왕 : (춤을 추며) 해해해해, 오늘서부터는 지하특공작전의 승리 소식들이 날라 올 것이야! 하하하하하-제발 하나님이 우리의 지하특공작전을 방해하지 말아야 할터인데. 어린이들이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를 방해하지 않을거야? 해해해해해- (어린이들을 들러보며) 아니 네 놈들은 웬 꼬마들이냐?. 호 이농들을 보게나, 위대하신 마귀 대왕 보고도 경례를 안 하다니?(?)
네 놈들은 위대하신 이 마귀 대왕님의 편이냐? 아니면 내가 미워하는 하나님의 편이냐?
뭐, 뭐라구. 하나님의 편이라구? 이거 크 큰일 났구만 얘들아! 너희들 나와 우리 간신마귀가 꾸민 지하특공작전 계획을 다 들었느냐?
뭐라구, 이거 큰일 났구먼, 우리의 위대한 작전 비밀이 누설 됐다니? 얘들아 제발 부탁이니 아무에게도 우리의 작전을 말하지 마라! 하지마! 뭐라구 얘기 할거라구?
해해해해, 얘들아! 너희들 오늘은 교회에 아무 것도 모르고 나왔으니, 내일부터는 교회에 다니지 마! 아, 아니야! 얘들아 너희들 성경학교 때는 상품도 주고 먹을 것도 주니까, 상품도 타고 간식도 받아먹고 성경학교가 끝나면 교회에 다니지 마라! (?) 다니지 마!
대 왕 : 뭐라구,그럼 너희들은 성경학교가 끝나도 교회에 잘 다닐거란 말이냐?(?) 얘들아 제발 부탁이다- 교회에 다니지 마라! (?) 뭐야, 어디 그럼 성경학교가 끝나도 교회에 잘 다닐 녀석들은 어디 손 들어봐라! ( ? )아니! 뭐가 이렇게 많아?. 내려! 고얀 녀석들 어디 두고봐라! 여름성경학교가 끝나면 한 녀석도 교회에 다니지 못하게 할 테니까? 시끄러워! ( ? ) 해해해해, 얘들아, 너희들 내 말을 잘 들으면 내가 너희들에게 아주 좋은 선물을 나눠줄게, 알았느냐? (
? )아니야 아주 재미있고 간단한 일이야? ( ? )너희들 예배시간이는 무조건 떠들고 장난을 치는 거야, 그러면 너희들은 교회에서 제일 인기가 있어 ! 알겠느냐?(?) 기도할 때는 옆의 친구 눈도 찌르고. 귀도 찌르고, 코구멍도 손가락으로 쑤셔라! ( ? )
주보를 가지고는 딱지도 접고, 비행기도 접어서 신나게 날리는 거야, 이 농들은 내 말을 죽어도 안 듣는구만, 어디 주고 봐라, 내 네놈들을 무너뜨리고 말려라! ( ·? )
하하하하, 네놈들, 어디 두고 봐라. 해해해해. (퇴장하면)
(막이 내린다)
제 3 막
배경 : 언덕위에 교회가 보이는 작은 동네의 풍경.
훈 진 : (복숭아 들고 찬송하며 즐겁게 등장‥‥)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헤어 졌으나‥‥ 가만, 이 복숭아를 어떻게 할까? 마귀는 우리에게 상품이나 타고. 거지처럼 먹을 것이 얻어먹게 하려고 교회에 다니게 한다고 했지? 그래, 전에는 내가 그랬어 !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난 이제부터 교회에서 재미있는 것을 안해도. 또 상품이나 먹을 것을 주지 않아도, 잘 다닐거야! 난 예수님을 믿으니까? (기도하는 모습으로) 하나님 고마와요. 저에게 이런 믿음을 주신 것을요. 그렇지만 옛날에는 너무 많이 잘못 했어요. 하나님 저의 잘못을 용서해 주세요. 이제부터는 교회에 재미있을 때만 나가거나, 거지 같이 얻어먹으러 다니지 않고. 하나님께 예배하고, 말씀을 배우러 다니고, 친구들을 사랑하고 전도하며 살게 해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 아멘 -
상 범 (노래를 부르며 등장)어, 너 훈진이 아니니? 야 그 복숭아 어디서 났니?
훈 진 : 교회.
상 벌 : 야! 그럴 줄 알았으며 나도 오늘 교회나 가는 거 였는데.
근 진 : 너 지금 뭐라고 했니?
상 범 : 아무것도 아니야. 야 훈아 지금가도 복숭아 주니?
훈 진 : 뭐라구, 자 그럼 이 복숭아 네가 먹어 !
살 범 : 그럼, 너는.
훈 진 : 난, 안 먹어도 돼, 오히려 안 먹는 게 더 좋아!
상 범 : 안 먹는 게 더 좋다고, 그게 무슨 소리니?
훈 진 : 응, 난 오늘 알았어! 교회에 재미있을 때만 나가고, 또 상품 타고 먹을 것이나 바라면서 교회에 다니는 것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상 범 : 그럼, 너는 교회에서 아무 것도 안하고 아무 것도 안 줘도. 교회에 다닐거니?
훈 진 : 그래, 자 이거 너 먹어! 너도 상품이나 타고 재미로 교회에 다니려거든 교회 나가지마! 우리가∼뭐 거지니.
상 범 : 좋아! 나도 이 복숭아 안 먹겠어?그리구 너 내일 교회갈때 우리 집으로 와서 나랑 같이 가자?
훈 진 : 정말? 고맙다!
상 범 : 자식 고맙긴! 마! 내가 고맙지, 아참 난 지금 엄마 심부름 가는 길이야, 자 그럼 내일 만나자? (퇴장)
훈 진 : (하늘을 보며 기도) 그래 잘가! 하나님 정말 고마워요. 이제야 참 믿음을 알게 되었어요. 지금 저의 마음은 너무나도 기뻐요. 이제 오늘 저녁에는 잠들기 전에 주기도문을 꼭 다 외우고 자겠어요.
할머니 : (등장) 아, 아이고 다리야 애, 배암골을 가려면 어디로 가지.
훈 진 : 네?, 배암골요? 이 쪽으로 조금만 더 가시면 되요. -
할머니 : (자리에 않으며) 응 그래, 아이구! 여기서 좀 쉬어 가야 하겠다.
훈 진 : (복숭아를 주며) 할머니 이 복숭아 잡수세요.
할머니 : 웬 복숭아야.
훈 진 : 네 오늘 저희 교회에서 간식으로 준 거예요.
할머니: 음 그래 그런데, 이거 하나줬어?
훈 진 : 네!
할머니 : 줄라면 많이 줘야지 시시하게 한 개만 줬어?'
훈 진 : 그렇지만 저는 하나도 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할머니 : 엥, 바보 학생이로구만, 교회에서 먹을 것 많이 주고 상품 많이 안 주면 뭐하러 교회에 다녀?
훈 진 : 네, 옛날에는 그랬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옛날일이 부끄러워요.
할머니 : (뒤의 마귀 모습이) 얘야, 교회에 다니지 말고, 싫컷놀러 다니지 뭐?
훈 진 : 아니 다. 당신은?
할머니 : 그래, 내가 너희들은 유혹한 마귀 대왕이시다. 너를 하나님께 빼앗긴 것이 너무도 억울하다.
훈 진 : 물러가요. 나는 지금까지 교회를 어리석게 다녔어요. 이제 부터는 절대로 당신 말을 듣지 않을 거요. 나뿐만 아니라 여기 있는 어린이들도 절대로 당신 팔을 듣지 않을 것이예요.
할머니 : 뭐, 뭐야 너희들 내게 혼나 보려느냐?
훈 진 : 예수님 이름으로 사탄아 물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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