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된 생활의 열쇠”(살전5:16-18)
2004-02-03 11:15:16 read : 6169
닫힌 문을 열기 위해서 열쇠가 필요하듯이 복된 삶의 문을 열기 위해서도 열쇠가 있어야 한다. 그러면 복된 삶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는 무엇일까? 오늘 본문은 우리들에게 3가지 열쇠가 있음을 보여준다.
첫 번째 열쇠: 항상 기뻐하라!
주님은 우리 모두에게 기쁨을 주길 원하시지만, 정작 우리는 참된 기쁨을 누리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기에 사회학자 막스 러너는 현 시대를 진단하면서 기쁨을 상실한 시대라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기쁨을 상실하며 살아가고 있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다.
참된 기쁨은 조건과 환경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다. 진정한 기쁨은 이런 것들에 좌우되지 않고, 오직 예수안에서, 십자가의 보혈안에서만 가능하다. 그러기에 주님을 의지하면서 십자가 보혈로 살게 되면 하나님께서 심령을 다스려 주시기에 조건과 관계없이 기쁨을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간다. 이 하나님의 나라는 현재적 하나님 나라와 미래적 하나님나라로 구분되는데, 이 모든 것을 축약하면 하나님 나라는 곧 주님이 통치하시고 다스려 주시는 심령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의 심령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어 하나님께서 나의 감정과 의지를 다스려 주시게 되면 어떠한 환경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게 된다.
두 번째 열쇠: 쉬지 말고 기도하라!
주님은 우리들에게 기도하라고 명령하신다. 왜 그런가? 만물중 오직 인간만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존재로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목적, 즉, 하나님과 교제하며 사귐을 가질 수 있는 통로가 있는데 바로 기도이다. 기도란 단순히 우리의 문제를 아뢰고 응답받고 해결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영적으로 사귀는 것이다. 기도는 일방적인 독백이 아니라 쌍방간에 오가는 대화이다. 연인들을 보라. 그들은 하루 종일 대화하면서 사랑을 나누고 교제한다. 끊임없이 대화가 오간다. 주님도 우리와의 관계가 연인들처럼 기도를 통해 계속적으로 대화가 오가길 원하신다.
주님은 우리에게 기도를 요구하시는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우리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 한계가 분명한 존재로서 하나님의 도움없이는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공급받고 연약함과 부족함을 채울 수 있게 된다.
세 번째 열쇠: 범사에 감사하라!
감사는 복된 삶을 여는 열쇠중 하나이다. 감사하게 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 주님은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한다고 말씀하고 있다. 감사하게 되면 기쁨이 솟아오른다. 기쁨은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그러기에 스코틀랜드의 제인은 ‘감사는 신앙인의 깃발이다’ 라고 말했다. 즉, 감사는 하나님을 나의 심령에 모시고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는 것이다.
감사하게 되면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의학적인 연구결과에 의하면, 감사하게 되면 몸의 독소가 사라지고 산성이 알카리성으로 바뀌기 때문에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처럼 감사는 영육간에 강건함을 가져다 주는 복된 삶의 열쇠가 된다.
감사는 조건에 의해 이뤄지지 않는다. 감사는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로 깨닫게 되고, 생각하게 될 때 할 수 있다. ‘감사하다’ 라는 영어 단어 ‘thank’ 는 ‘생각하다’ 라는 ‘think’ 에서 나왔다. 이것은 곧 생각하게 되면 감사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뻐하는 것, 기도하는 것, 감사하는 것, 이 세가지야말로 축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열쇠이다. 우리 모두는 주님안에서 주께서 베푸시는 은혜를 힘입고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면서 주님께 영광 돌리고, 아울러 주님주시는 축복속에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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