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상담
2004-02-03 10:53:40 read : 625
기독교상담의 정의
기독교상담은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문제해결 과정이나 조력들이 근본적으로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회복되며 선한 창조질서대로 살지 못한 무능력을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기독교상담과 성경적 인간관
기독교상담자란 헌신하며 성령의 인도를 받는 그리고 성령 충만한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하나님이 주신 능력과 기술, 훈련, 지식, 통찰력을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에 적용하여 그들로 하여금 온전함에 이르고 대인관계에서 자신감 있게 해 주며 정신적인 안전과 영적인 성숙을 이룰 수 있다고 돕는 사람이다.
기독교영성에 대한 이해
Holmes는 ‘인간 관계성의 능력’(A human capacity for relationship)으로서 인간은 관계를 맺고자 하는 인간의 개방성이며 전인을 포함한 보편적인 인간의 능력, ‘감각현상'(Sense phenomena)을 초월하는 그 무엇으로서 물질세계를 초월하는 경험, ‘초월경험은 상승한 혹은 확장한 의식(A heightened or expanded conscious ness)을 수반, ‘역사적 사로 존재' 즉 특정한 시간과 장소의 기능이 있는 존재, ‘영성 경험으로 수직 상승한 지각'은 세계 속에서 창조적 행위 등으로 정의한다.
영성의 본질
영성이란 인간의 영이 하나님의 영으로 동기부여를 받아 응답하는 것이다.
루터는 예수님의 영을 마음에 간직하고 그와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사는 자를 영적인 사람이라 칭하고 인간의 영이 하나님의 영과 동행하여 영향을 받음으로서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되고 성화를 가져온다.
영성은 선물로 주어지는 역동적 상호작용의 관계
하나님과 관계를 깊게 하는 데 있어서 성육하신 예수님이 바로 어둡고 의미없는 세상에서 유일한 빛의 근원이 되시고 유일한 대상이 된다. 바로 그분과 깊은 관계 속에서 성령은 인간의 영을 사로잡아 삶을 충만하고도 의미있는 삶으로 이끌어 주신다.
영성의 전인적 특성
Clinebell은 영성을 중심으로 마음, 몸, 인간관계, 일, 놀이, 세계의 7가지 삶의 차원 안에서 전인건강향상을 위한 실천도구들을 제시하였다.
영성은 영적인 능력과 가능성의 개발을 통해 전인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고, 마음은 잠재적인 지성, 창조성, 자존감으로, 몸은 영양공급, 휴식, 신체활성화를 통해 전인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
인간관계의 중심은 사랑이며 사랑은 상호존중, 성실성, 솔직한 의사소통, 헌신 등으로 구체적화함으로써 전인건강을 높일 수 있다.
영성의 공동체적 특징
기독교 영성의 최고 형태는 사랑(고전 13:13)으로서 개인주의를 배격하는 공동체의식이란 점이다. 바울 사도는 너의 자유함이 약한 자들에게 거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전 8:9)고 권고하면서 개인주의를 배격한다. 그리스도인은 영성적 삶의 훈련으로서 공동체적 성격을 지니며 그러한 관계를 통해서 새로운 정체성을 획득한다.
논의
기독신자들은 영적 성숙의 진정한 의미와 배움을 알지 못한 채 다양한 신앙행동의 증가만이 영적 성숙을 수반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예배, 기도, 말씀묵상, 교회에서 봉사활동 등을 하지만 여전히 내면의 고통과 갈등, 특히 인간관계의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많은 상담심리의 내용들이 이들을 다루는데 있어서 통찰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반드시 전제하여야 할 것은 성경적 인간관을 배제한 어떠한 심리학 통찰도 오히려 상담자를 숭배하는 결과를 낳거나 하나님 없는 인간형상으로 만족하게 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기독교상담에 만연해 있는 인본주의의 우려를 기독교영성을 강조함으로서 하나님 중심의 근원적인 상담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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