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 거금도 소식
2004-02-21 14:09:28 read : 930
그 동안도 평안하신지요?
송금해 주신 선교비 감사합니다.
어제와 오늘은 고흥지방연합제직회 세미나가 녹동제일교회에서 있었습니다.
강사는 부산 포도원 교회를 시무하시는 김문훈 목사님,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점심은 녹동제일교회에서, 저녁은 7시에 시작해서 10시경에 끝나면 7톤쯤 되는 배를 3개 교회(금진,월포,신평교회)가 도선해서 거금도에 오면 10시 30분, 집에오니 11시가 넘었네요.
요즘 거금도 명천과 오천이라는 지역은 미역을 채취하고, 가공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신평마을 주민들은 새벽 4시 40분경에 공장에서 운행하는 임대버스를 타고 미역공장에 가기때문에 새벽예배를 4시에 드리고 있습니다. 신평교회 성도님들도 몇 분이 다니십니다.
3주 전에는 과거에 신평교회를 7년간 출석하시고, 회계 집사님을 하신 분이 3년 정도 세상으로 갔다가 다시 출석하고 있습니다. 똑 같은 처지에 있었던 부인은 작년에 출석해서 올해는 집사님으로 열심히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그 여자 집사님은 신장이 안좋아서 약물치료를 6시간 간격으로 하고 있습니다. 건강했을 때는 교만하여 세상으로 갔다가 건강을 잃고 다시 하나님을 찾은 것입니다. 물론 때가 이르매 하나님께서 부르신줄로 믿습니다.
목사님!
벌써 자정이 넘었네요. 다음에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주님 안에서 늘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거금도에서 작은 종 이영길 강도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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