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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 수다쟁이 버릇 고치기
2004-04-28 12:13:29   read : 871


옛날 어느 마을에 아주 수다스러운 아줌마가 살고 있었다. 남편은 이런 수다쟁이 부인을 둔 것을 크게 걱정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산에 갔다가 금덩이를 발견했다. 남편은 부인에게 알리려 하다가 부인에게 말하면 온 동네에 소문이 다 퍼질 것 같아 그 금덩이를 커다란 바위 밑에 파묻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튿날, 이 궁리 저 궁리를 하며 반나절을 보내고 점심을 먹으려고 싸온 도시락을 꺼냈다. 그때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어 도시락 밥을 손으로 떠서 주먹밥으로 단단하게 만들었다. 그러고는 주먹밥을 들고 큰 소나무 앞에 서서 소나무 가지 끝에 하나하나 꿰었다. 주먹밥을 다 꽂아놓고 멀리서 바라보니 주렁주렁 달린 것이 꼭 열매처럼 보였다. 남편은 자기가 생각한대로 잘 된것 같아 기분이 좋아져서 집으로 달려가 수다쟁이 아내에게 주먹밥이 열린 나무를 보았다고 말했다. 부인은 처음에는 믿기지 않아 했으나 남편을 따라가서 보고는 신기해 마을로 뛰어내려가 길가는 사람들을 붙들고 주먹밥 나무 얘기를 떠들어댔다.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은 말도 안되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부인의 바보스러움을 비웃었다. 그후로도 남편은 몇 차례에 걸쳐 그런 일을 되풀이 하자 아내는 수다를 떨다가 창피를 당하고 누구도 아내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게 되었다. 그러자 남편은 지금쯤이면 괜찮겠지 생각하고는 바위 밑에서 파내온 금덩어리를 부인 앞에 내놓았다.

그러자 부인은 놀라워 하면서도 입이 근질거려 참을 수가 없었다. 아내는 골목으로 뛰쳐나가 남편이 금덩어리를 캐왔다고 자랑을 했다. 마을 사람들은 이번에도 그 말을 믿지 않았다. 그제서야 남편은 안심하고 마을 사람들 모르게 금덩이를 팔아 부자가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부인의 수다병도 고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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