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필요중심적 전도’
2004-02-03 10:58:11 read : 628
지역사회중심의 전도전략, 사람관계중심의 전도전략, 봉사사역중심의 전도전략
전도는 예수님의 유언과 같은 지상명령이다.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하라"(마28:19-20) 그리스도인이라면 이 말씀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이 말씀은 2000년이 지난 오늘도 우리의 귓가에 쟁쟁하게 울린다. 그래서 우리 마음에 부담을 주고 있다. 누가 전도하기 싫어하겠는가? 우리는 누구나 전도왕이 되고 싶다. 그래서 주님을 기쁘게 하고 싶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누구나 전도왕이 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주께 받은 은사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전도자가 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전도의 방법을 제시하여 나름대로 효과를 보고 있는 방법들 중에 위의 모토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필요중심의 전도’인데 이 전도방법은 성도들이 받은 고유한 은사를 통해 사역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하나님께 받은 은사가 있고 모든 그리스도인이 전도자가 되도록 도울 수 있다.
또 필요중심적 전도는 전도 대상자의 ‘필요’를 접촉점으로 삼는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충족했으면 하는 필요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이 원하는 필요를 채워주면 매우 효과적으로 전도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전도 방법은 막연하게 ‘전도합시다’고 말하지 않는다. 이것은 구체적인 전도의 방법들을 제시하고, 그에 따라서 전도를 하도록 돕는다. 필요중심의 전도는 3가지 전략으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지역사회중심의 전도전략. 둘째, 사람관계중심의 전도전략. 셋째, 봉사사역 중심의 전도 전략. 이 각각의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 방법들을 100가지 이상 제시한다. 또 전도 대상자를 A, B, C 유형으로 분류하고 각 유형에 따라 다르게 접근한다.
특히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필요중심적 전도방법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 방법은 셀 시스템이 있는 교회에 적합한 방법이다. 왜냐하면 셀은 전도 지향적이고 역동적인 소그룹이기 때문이다.
또 기존의 전통 교회에서도 이 전도 방법은 여전히 효과적인 방법이다. 만약 기존의 교회에 필요중심의 전도방법을 적용하길 원한다면, 교회의 조직을 내적조직과 외적조직 두 개로 나누어서 적용하면 더 효과적이다. 내적조직은 교육과 훈련을 위한 조직이고 외적조직은 헌신과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 지향적인 조직이다.
전도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그 열매를 얻지 못해서 안타까워하던 성도들에게 전도에 대한 새로운 안목과 자신감을 제시해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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