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잠자고 있는 [성공 요인]을 찾아라
2004-02-03 10:14:55 read : 630
역대 대통령들의 참모들은 어떤 유형들이 있는가? 이후락, 김형욱, 차지철, 장세동, 허문도, 박철언, 전병민, 김현철 등이 설명되고 또는 당나라의 현종에게는 두 명의 유명한 명신이 있었다. 요와 송이다. 현종은 두 사람이 나의 정치를 움직인 참모라고 자랑한다. 아마 우리 가운데도 “1인자를 움직이는 위대한 2인자들이 있다" 미국의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는 명참모 딕 모리스가 있었다. 모리스는 참모의 역할을 이렇게 말하고 강조한다. 나의 “아이디어를 보스의 가슴에 심는 탁월한 세일즈맨이다"라고 말한다.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를 열정에 찬 지도자로 만든 필립 굴드는 노동당이 17년 야당생활에 종지부를 직고 집권할 수 있도록 도와준 주역이다. 윌슨 정부의 그림자 수상 에드워드 하우스, 루즈벨트의 정치 메니저 루이하우의 파트너십은 그 시대의 명인이었다. 성공한 참모로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몇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로 때를 기다리면서 변화를 모색해야한다는 것이다. 때 혹은 상황을 무시하고 자신을 드러내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예를 들어 장량, 정도전, 하우스, 하우도 어려운 시기를 감내하면서도 자신이 가야할 길을 닦는 데 조금도 소홀히 하지는 않았다. 문제는 ‘어려운 시기인가' 여부가 아니라 ‘그 시기를 내가 어떻게 넘기느냐'다. 귀양가서 술로 지새면서 세상을 한탄해봐야 귀양에서 풀려나도 나아지는 것은 없다는 것을 인식하길 바란다.
두번째로 내부에 그리고 곁에 반드시 노맨(no man)을 두었다는 것이다. 돈 잃고 기분 좋은 사람 없듯이, 반대하는 소리 듣고 편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자신의 주장이나 견해에 대해 ‘아니오'라고 하는 사람을 멀리 해서는 안된다. 가까이 해야 하고, 없으면 그런 역할을 하는 사람을 만들어내야 한다. 노(no) 때문에 감정 상할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노(no)를 뚫기 위해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기 마련이다. 또한 노(no)를 외치며 나를 견제하는 사람도 필요하지만, 스스로의 내부에서도 항상 ‘왜 그렇지?'라는 의문을 품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세번째로 지피(知彼)보다는 지기(知己)에 충실했다는 것이다. 사람이란 자신에게 관대하고 타인에게 냉정하기 마련이다. 대개의 실패는 자신의 역량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없다, 즉 측정에 소홀했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고 갈파한 것도 자신에게 너그러울 위험성에 대한 경고이다. 한 사람의 아이덴터티는 2가지(본인 스스로 생각하는 이미지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미지로 나타난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이미지 갭(image gap)은 있기 마련이다. 삶은 일면체가 아니라 다면체이다.
‘지기'가 정확해야 자신의 약점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고, 그 해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약점을 스스로 극복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런 역할을 해주는 참모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성공 요인을 찾아야 한다. 누구에게나 스스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성공 요인', 다시 말해 잘하는 분야가 있기 마련이다. 문제는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성공 요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이 점을 잘 파악해 앞으로 교회에서나 각자가 처해진 상황 속에서 참모로써 역할감당을 다해 이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는 데 솔선수범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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