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회복합시다 2004-02-03 10:19:41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며 순종하는 일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불신자들에게 생명을 주는 것이며 성도들에게는 신앙의 성장을 위한 유일한 모범이 된다.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세워졌고 합심하여 그 말씀을 배우고 지킴으로 성장하였다. 성경 말씀의 도움이 없이는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에 도달할 수 없다. 하나님은 성경의 기록자들에게 계시와 영감을 통하여 자신의 뜻을 보여 주시고 그것을 기록하게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해의 한계를 초월하시는 분이시지만 그러한 계시를 통하여 주신 것은 우리에게 드러내셨음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결정을 이룬 하나님의 계시의 역사와 기록된 말씀이 정확 무오하고 명료하며 구원을 얻기에 충분한 지식을 주는 말씀임을 바로 깨달아야 하며 또한 교회는 이 말씀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교회에서 공 예배를 통해 선포되는 설교의 비중에 대한 인식은 설교자와 회중 모두에게 더욱 절실하게 각인되어야 한다. 설교자는 설교를 준비하는데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최선을 기울여야 한다. 신·구약 성경 전체에 대한 부단한 연구와 묵상, 그리고 기도로 준비된 설교가 선포될 때 교회가 바르게 성장하고 생명력이 넘치게 된다는 것은 교회의 역사와 성경 말씀이 증거 하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 설교자가 준비된 설교를 사용하셔서 많은 영혼을 살리기도 하시고, 자라게도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할 때, 설교자의 책임은 너무도 막중한 것이고 귀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책임은 단지 설교자에게만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예배에 동참하여 설교를 듣는 회중들은 그 시간에 선포되는 말씀에 온 마음을 기울여 청종해야 하며, 그 말씀을 바로 깨닫고 순종하는 자가 되기 위해 기도로 준비하여야 한다. 회중들이 선포되는 말씀을 들을 때 비판하거나 평가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 현대 교회가 예배의 비중을 설교에 두지 않고 지나치게 감각적인 요소들을 의존하여 감성적인 음조의 성가와 시각적 효과를 중시하는 것은 지양되어야 한다. "교회에서 공 예배를 통해 선포되는 설교의 비중에 대한 인식은 설교자와 회중 모두에게 더욱 절실하게 각인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들은 그 말씀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기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이해의 전달을 위한 수단이 말씀 자체보다 더욱 돋보이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지나치게 평이하거나 받아들이기 쉽게 변용하는 일도 삼가야 할 것이다.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가장 바르고 표준이 되는 말씀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쉽게 받아들이고 순종할 수 있는 말씀은 아닌 것이다. 성도들 모두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하나님의 명령 앞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는 가운데 바른 길을 선택하기 위해 몸부림 쳐야 하는 것이다. 말씀을 맡은 자는 이처럼 예상되는 반발과 갈등을 감수하고서도 하나님의 뜻을 전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신앙의 성장도, 바른 교회의 성장도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살아 계신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고 그 권위에 의지하는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