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사이비집단 식별방법 2004-01-06 17:14:29 사이비 종교집단 `아가동산' 사건을 계기로 정부와 신학국당이 가칭 `종교단체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키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한기총 이단 사이비대책 위원회(위원장: 유호준목사)가 최근 <이단.사이비 종교집단 식별방법>을 발표해 눈길을 끈 다. 정부와 신한국당이 지난 13일 건전한 종교를 육성하고 사이비 종교를 뿌리뽑기 위해 이같 은 법률을 마련키로 한 것은 최근 `아가동산'과 `영생교' 사건등으로 사이비종교단체에 의 한 피해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소족한 시일내에 법안을 마련,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당정이 마련중인 법안은 건전한 종교단체는 육성하되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종교단체에 대해서는 벌칙조항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당정은 아가동산 사건 등으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반드시 이번 기회에 법안을 마 련, 사이비종교단체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회 역시 이번 기회에 사이비 종교를 뿌리뽑아야 한다는데 여야의원들이 인식을 같이하 고 "이번에는 정부가 수사의지를 정확히 알리는 차원에서라도 사이비종교를 구체적으로 파 악, 수사에 착수하고 이를 비호하는 공무원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달리 기성 종교계의 반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는데, 문체위 소속 모의원은 "사 이비종교에는 사회에서 소외당해 소속감을 잃어버리고 연대의식을 찾는 사람들이 빠져들고 있다"며 기성종교들이 사회의 그늘진 곳을 찾아다니며 소외당한 사람들을 어루만져 주는 등 제 위상을 찾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발표한 `이단사이비 식별법'을 보면 첫째 가정파괴 와 성폭행, 혼음, 감금, 폭행, 노동력.임금 착취 등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인 점이란 것. 둘째 로 사기나 횡령, 공갈협박, 금품갈취, 인권탄압, 사회질서 문란, 공공질서 파괴 등 반사회적 이며 셋째 집총거부와 집단생활 등 반국가적 행위를 자행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이단사이비집단의 특징은 ▲교주 신격화 및 비민주적 독재체제 ▲금품강요와 가 정파괴 ▲축복 또는 저주 내세워 신자들의 희생.맹종 강요 ▲신하부종말.신비체험.신병치료 등으로 미혹 ▲점조직화.교단에 속하지 않는 등 기성종교와 교회 등을 잘못되었다고 비난하 는 점 등이 특징으로 꼽히고 있는데 특히 이들은 종교집단을 이용해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 는 한편 재산은 모두 교주가 사요화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단신앙 판별지침 10가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김사무엘)는 최근 이단 사이비종교로부터 교 회와 신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단신앙 판별지침 10계명"을 마련해 관심 을 모으고 있다. 협의회는 이단의 첫번째 특징은 하나님의 삼위일체되심 곧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부 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둘째는 예수님을 하나님 또는 사람,"제3의 존재"로만 믿게 하거나 가르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셋째는 기독교의 진리를 타종교의 가르침과 혼합시키는 것이며 넷째는 오 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을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행""물질""특 별한 의식"을 구원의 조건으로 내세우는 것을 지적했다.자신의 교파나 교 회에만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신구약성경 66권 외에 다른 것을 성경 과 동등한 교리서로 삼는 것을 각각 제5,제6의 특징으로 설명했다. 또 성경에 없는 것을 억지로 주장하거나 성경의 한 부분만을 잘대화하는 것과 기적을 전적으로 부인하거나 기적만을 강조하는 것을 일곱번째 특징으 로 들었다.여덟번째는 교주나 지도자가 마치 하나님처럼 행세하거나 신격화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홉번째 특징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시한부로 예언하고 그것을 정당 화하는 것이며 열번째는 교회를 부인하거나 사도신경을 신앙의 근거로 삼지 않으며 정치 경제 사상운동을 최고목적으로 삼는 집단을 경계할 것을 강조 하고 있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밖에도 신앙상의 이유로 가정을 파괴하거나 자녀들의 평일 등교를 거부케하는 것,성적인 문란과 환각제의 사용,재산헌 납을 강요하는 것도 이단사이비의 공통적인 특징이라고 살명했다. admin